[오피셜] '5연패' 수원삼성, 염기훈 후임으로 변성환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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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에서 5연패를 당하며 염기훈 감독과 결별한 수원삼성이 제10대 감독으로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변성환 감독을 선임했다.
신임 변성환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와 호주A리그에서 활약했으며, 현역 은퇴 이후 2015년 성남FC에서 지도자로 데뷔해 유스팀 감독, 프로팀 코치, 감독 대행직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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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K리그2에서 5연패를 당하며 염기훈 감독과 결별한 수원삼성이 제10대 감독으로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변성환 감독을 선임했다.
수원은 지난 4월 4연승을 달리며 K리그2 2위까지 올랐다. 이 기간 염기훈 감독은 '이달의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팀의 목표인 승격을 위해 순항했다. 그러나 5월 들어서 삐걱대기 시작했고 급기야 5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팬들의 실망은 최고조에 달했다.
그리고 지난 25일 서울 이랜드 FC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역전패 후 염기훈 감독은 자진 사임 의사를 전했다. 선수단의 퇴근 버스를 가로막은 팬들 앞에 서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발표를 했다.
구단은 신속하게 후임 감독을 물색했다. 신임 감독의 요건으로 △확고한 축구 철학과 비전 보유, △최신 축구 트렌드 이해 및 과학적 훈련 시스템 적용, △명확한 분석을 통한 훈련 구성과 코칭 등에 초점을 맞추고 후보를 물색했다. 3명의 후보의 이름이 오르내렸지만, 구단은 최종적으로 변성환 감독을 최적임자로 판단했다.
신임 변성환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와 호주A리그에서 활약했으며, 현역 은퇴 이후 2015년 성남FC에서 지도자로 데뷔해 유스팀 감독, 프로팀 코치, 감독 대행직을 수행했다. 이후 2019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U-16 대표팀 코치를 거쳐 2022년에는 U-17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으며 2023년 열린 U-17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이끌었다.
변성환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서 매달 발간하는 축구 기술보고서를 담당하는 등 축구계의 대표적인 연구하는 지도자로, 깊이 있는 축구 지식과 카리스마 있는 지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단은 신임 변성환 감독이 선수단의 전술적 심리적 재편을 통해 팀을 정상궤도에 다시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성환 감독은 오는 6월 2일(일)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부터 팀을 지도할 예정이다.
□ 인적사항
- 생년월일 : ΄79. 12. 22.
- 출생지 : 부산
- 학 력 : 경남상고, 울산대
□ 선수경력
- ΄02~'06년 : 울산HD
- ΄07~'08년 : 부산 아이파크 / 제주 유나이티드
- ΄09~'12년 : 시드니 FC/뉴캐슬 유나이티드FC(이상 호주), 성남 일화
- ΄13~'14년 : FC 안양
□ 지도자경력
- ΄15~'16년 : 성남 FC 유스팀(U-12/U-15) 감독
- ΄16~'18년 : 성남 FC 감독대행('16년), 코치
- ΄19~'21년 : 국가대표팀 U-16 코치
- ΄22~'23년 : 국가대표팀 U-17 감독 (AFC U-17 아시안컵 준우승)
사진 = 수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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