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양합니다’…조국, 尹의 당선 축하 난 거부한 이유

박준우 기자 2024. 5. 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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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온 축하 난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31일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란 문구와 함께 보낸 축하 난 사진을 찍어 올리며 "역대 유례없이 사익을 위하여 거부권을 오·남용하는 대통령의 축하 난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적었다.

원내수석부대표인 정춘생 의원 역시 사진과 함께 "국회 입법권을 침해하고 거부권을 남발하는 대통령의 난을 거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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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의원들 일제히 ‘거부’ 의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회권선진국포럼 1차 세미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31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온 축하 난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31일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합니다’란 문구와 함께 보낸 축하 난 사진을 찍어 올리며 "역대 유례없이 사익을 위하여 거부권을 오·남용하는 대통령의 축하 난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적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배달된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축하 난. 조국 대표 페이스북 캡처

같은 당의 김준형 의원도 "불통령의 난을 버린다"며 축하 난에 ‘버립니다’라고 써 붙인 사진을 올렸다. 김 의원은 "밤새 와있어서 돌려보낼 방법이 없다. 난은 죄가 없지만 대통령의 불통은 죄"라며 "민생을 챙기고, 야당과 협치할 준비가 되셨을 때 다시 보내주십시오. 기꺼이 받겠다"고 했다. 원내수석부대표인 정춘생 의원 역시 사진과 함께 "국회 입법권을 침해하고 거부권을 남발하는 대통령의 난을 거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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