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재택근무 1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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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재택근무 제도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기간 중 재택근무를 도입했던 대다수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직원 간 협업 약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부터 '회사 출근제'로 속속 복귀한 것과는 다른 움직임이다.
게임사 등 판교 IT기업들이 전면 출근제로 복귀한 가운데 사실상 네이버는 주요 기업 중 마지막까지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는 회사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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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연장하기로
네이버가 재택근무 제도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기간 중 재택근무를 도입했던 대다수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직원 간 협업 약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부터 '회사 출근제'로 속속 복귀한 것과는 다른 움직임이다.
31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 스스로 자유롭게 근무 시간과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커넥티드 워크' 제도를 1년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2022년 7월부터 임직원들이 '주 5일 원격 근무(R타입)'와 '주 3일 이상 출근(O타입)' 중 원하는 근무 형태를 6개월마다 고를 수 있도록 해왔다. 반기에 한 번씩 자신이 속한 조직과 프로젝트 상황 등에 따라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네이버 커넥티드 워크제에 대한 새로운 세부 지침은 6월 초에 나올 예정이다.
그동안 네이버의 재택근무제 유지 여부는 IT업계의 큰 관심사였다. 게임사 등 판교 IT기업들이 전면 출근제로 복귀한 가운데 사실상 네이버는 주요 기업 중 마지막까지 재택근무를 유지하고 있는 회사였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올 4월부터 '전면 출근제'로 전환했다. 전면 출근제로 돌아간 업체들은 "재택근무는 활발한 토론, 아이디어 공유 등에 한계가 있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가 재택근무제를 유지하기로 한 것은 재택근무에 대한 임직원 만족도가 높은 데다 업무 효율성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한 직원은 "재택근무제가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년부터 햇수로 5년째에 접어들면서 어느 정도 안착된 제도로 다들 받아들이고 있다"며 "주 5일 재택을 선택한 경우도 팀 등 조직 상황에 따라 종종 회의를 위해 출근하기도 하는 등 다들 탄력적으로 근무하고 있어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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