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북한 발신 추정 전파교란…실제 피해는 없어"

이정현 2024. 5. 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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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9일 오전 5시 50분부터 발신지가 북한의 강령과 옹진으로 추정되는 전파 교란 신호가 연평·인천·강화·파주의 과기정통부 전파감시시스템에 유입됐다가 중단되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까지 GPS 전파 혼신 신고 건수는 항공기 201건과 선박 731건 등 총 932건이며, 실제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없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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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파 교란 공격…여객기 피해는 없어 (영종도=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북한이 30일 새벽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으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실시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교란 시도는 오전까지 지속되다가 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30분가량 인천 여객선의 GPS 플로터가 전날과 같이 오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국제공항 경우 북한의 GPS 교란 공격에 따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사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여객기 출발 안내 전광판 모습. 2024.5.30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9일 오전 5시 50분부터 발신지가 북한의 강령과 옹진으로 추정되는 전파 교란 신호가 연평·인천·강화·파주의 과기정통부 전파감시시스템에 유입됐다가 중단되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까지 GPS 전파 혼신 신고 건수는 항공기 201건과 선박 731건 등 총 932건이며, 실제 피해로 이어진 사례는 없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GPS 전파 혼신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면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공조를 통해 실제 피해가 없도록 항공기 지상항법시설과 관성항법장비 사용, 선박 레이더·항로표지·지형지물 활용 등 비상대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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