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가 미국 무기로 영토 공격 시 비대칭 보복"

윤성철 ysc@mbc.co.kr 2024. 5. 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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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미국산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한다면 '비대칭 보복'을 하겠다는 러시아 측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안드레이 카르파톨로프 러시아 하원 국방위원장은 "미국 무기로 러시아 내에 미사일 공격을 허용하기로 한 바이든의 결정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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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으로 폐허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의 한 마트 [사진 제공: 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공격한다면 '비대칭 보복'을 하겠다는 러시아 측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안드레이 카르파톨로프 러시아 하원 국방위원장은 "미국 무기로 러시아 내에 미사일 공격을 허용하기로 한 바이든의 결정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카르파톨로프 위원장의 발언은 전날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서방 무기가 러시아의 민간 시설을 공격하면 '비례 대응'할 것"이라고 말한 것보다 한층 더 강경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매체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 방어를 위해 우크라이나군이 미국 무기로 러시아 영토에 반격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3775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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