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립 청소년관현악단 "글로컬 박람회 최고 화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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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여수 세계엑스포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군단위 농촌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관현악단이 참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선율을 선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전남 곡성군 관내 중학생들로 구성된 '곡성군립 청소년 관현악단'이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문화예술 교류무대에서 뮤지컬 배우 2명과 '학교로 가는 길' '황금별'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캐리비안 해적 메들리'등 웅장하면서도 감미로운 선율로 1시간 동안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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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동안 감동의 선율 선사…참관객들 "앙코르"연창
(여수=뉴스1) 조영석 기자 = 29일부터 여수 세계엑스포에서 열리고 있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군단위 농촌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관현악단이 참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선율을 선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전남 곡성군 관내 중학생들로 구성된 '곡성군립 청소년 관현악단'이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문화예술 교류무대에서 뮤지컬 배우 2명과 '학교로 가는 길' '황금별'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 '캐리비안 해적 메들리'등 웅장하면서도 감미로운 선율로 1시간 동안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객석에서 앙코르 요청이 쇄도했고, 관현악단은 '붉은 노을'로 화답해 환호와 함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곡성군 관내 전체 중학생 가운데 3명 중 1명 이상이 합주단 단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참관객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2020년 7월 창단된 '곡성군립 청소년 관현악단'은 곡성, 석곡, 옥과중 등 관내 전체 중학생 450명 가운데 160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번 글로컬 박람회 공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1주일에 1번씩 3시간 가량 각자의 학교에서 연습한 뒤 1달에 1번은 토요일에 만나 합동 연습하는 등 3개월 가량 호흡을 맞춰왔다.
관현악단은 평소에도 곡성군 관내에서 진행되는 여러 행사에 참여해 재능 기부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면서 지금까지 세 차례의 정기공연을 개최한 실력파다.
합주단을 이끌고 있는 유성우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 교장은 "예산 등의 문제로 합주단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지만 아이들의 열정과 곡성군의 도움으로 극복해내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장점과 특기를 살려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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