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월 유엔 안보리 의장국 10년만 수임…북한인권 안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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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6월 한 달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을 수임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이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 것은 직전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임기 중이었던 지난 2014년 5월 이후 10년 만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안보리 의장국 수임은 국제사회가 복합적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국제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글로벌 중추국가 위상을 더욱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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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 공식 브리핑 공식회의 개최
사이버위협, 국제 평화 및 안보 등 공개토의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국이 6월 한 달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국을 수임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이 안보리 의장국을 맡는 것은 직전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임기 중이었던 지난 2014년 5월 이후 10년 만이다.
안보리 의장국은 한 달간 안보리를 대표하며 회의를 소집·주재할 권한을 갖고 논의를 이끈다. 이번 수임은 국제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기회이자, 우리나라의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를 실천하기 위한 중요한 외교 무대이다.
안보리 이사국은 통상 중점적으로 추진할 의제를 설정하는데, 우리나라는 사이버안보, 평화유지 및 평화구축, 여성평화안보, 기후와 안보를 중점 의제로 설정했다. 또한, 의장국 수임 기간 중 자국의 고위급이 주재하는 대표행사를 개최하는데, 우리 정부는 조태열 외교장관이 직접 주재하는 공개토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개토의에서는 최근 다양화·정교화된 사이버 위협이 국제 평화 및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며, 특히 북한의 악성 사이버 활동이 국제 핵·비확산 체제를 위협하는 것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이번 토의를 통해 유엔 회원국의 인식을 제고하고, 안보리가 사이버 위협 대응에 있어서도 적실성을 제고해나갈 수 있도록 촉진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안보리 의장국 수임은 국제사회가 복합적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국제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글로벌 중추국가 위상을 더욱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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