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호암상 시상식 개최…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3년 연속 참석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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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삼성호암상'(옛 호암상) 시상식이 31일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3년 연속 시상식에 참석, 수상자를 격려하며 인재 중시 철학을 재확인했다.
이재용 회장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와 가족을 격려하했다.
호암재단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수상자와 가족·지인, 삼성 사장단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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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근수 최동준 기자 =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삼성호암상'(옛 호암상) 시상식이 31일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3년 연속 시상식에 참석, 수상자를 격려하며 인재 중시 철학을 재확인했다.
이재용 회장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와 가족을 격려하했다. 호암재단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수상자와 가족·지인, 삼성 사장단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혜란 다윈(55) 미국 뉴욕대 교수(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고(故) 남세우(54) 미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이수인(44) 미 워싱턴대 교수(공학상), 피터 박(53) 미 하버드의대 교수(의학상), 소설가 한강(예술상), 제라딘 라이언(76) 수녀(사회봉사상)다. 고 남세우 연구원은 배우자인 킴벌리 브릭먼 박사가 대리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메달과 함께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
삼성호암상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선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했으며, 과학·공학·의학·예술·사회공헌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는 국내외 한국계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삼성은 국가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제안에 따라 2021년부터 기존 1명에게 시상하던 과학상을 물리·수학, 화학·생명과학 등 2개 부문으로 시상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호암재단에 2021년 4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2023년까지 3년째 개인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호암(湖巖)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오는 8월 초 방학을 맞은 전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지식 강연회를 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newsis.com,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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