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DGIST-포스텍 연구팀, 충격에 강한 차세대 신축성 전자소자 개발

이병구 기자 2024. 5. 31. 17: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장경인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팀이 박태호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재료의 기계적 한계를 극복하고 신축성과 내구성을 향상한 전자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축성 전자장치 기술은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변형이나 외부 충격 시 전자소자의 전기적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이 과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경인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가운데) 연구팀. DGIST 제공

■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장경인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교수팀이 박태호 포스텍 화학공학과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재료의 기계적 한계를 극복하고 신축성과 내구성을 향상한 전자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축성 전자장치 기술은 디스플레이, 웨어러블,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변형이나 외부 충격 시 전자소자의 전기적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이 과제다. 공동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고분자가 물리적·화학적으로 결합해 형성한 3차원(3D) 고분자 구조인 '상호침투 고분자 가교 결합(IPN)'을 활용해 신축성 하이브리드 고분자를 개발했다. 신축성 고분자를 기반으로 만든 전자장치는 늘리거나 구부러졌을 때 한 지점에 발생하는 변형을 분산시켜 기계적 안정성을 유지했다. 장경인 교수는 "신축성 마이크로 발광 소자, 히터와 같은 응용에서 시스템 안정성을 확인했다"며 "연구 내용을 더 발전시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