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만의 미중 국방 회담 종료…대만·군사훈련 놓고 공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회담을 진행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드 장관과 둥 부장은 18개월 만에 만나 대만, 남중국해, 가자지구 전쟁 등에 대한 사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둥 부장은 "미국 측에 중국과 대만 문제에 간섭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미국, 대만 분리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 보내"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회담을 진행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드 장관과 둥 부장은 18개월 만에 만나 대만, 남중국해, 가자지구 전쟁 등에 대한 사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오스틴 장관이 최근 증가하는 중국의 군사 활동에 대한 우려를 중국 측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최근 대만 해협 주변에서 벌어지는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도발적인 활동에 대해 오스틴 장관은 우려를 표했다"며 "중국이 정상적이고 일상적인 민주적 절차의 일부인 대만의 정치적 전환을 강압적 조치의 구실로 이용해선 안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미국이 대만에 접근하는 방식이 대만의 분리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낸다고 지적했다.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둥 부장은 "미국 측에 중국과 대만 문제에 간섭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평화 회의 참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둥 부장은 "우리는 항상 평화회담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중국의 이러한 요구는 공정하다"고 말했다고 우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우크라이나나 러시아 어느 쪽에도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며 "법과 규정에 따라 군수품 수출에 대해 엄격하게 통제해왔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외에도 남중국해,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미중 국방장관 회담은 18개월 만에 열렸다. 중국이 대만을 둘러싸고 군사훈련을 한 지 일주일 만이다.
오스틴 장관과 둥 부장은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다. 이외에도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 등이 자리를 채우며 한미일 국방장관 3자 회담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다.
stop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