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3년 연속 적자···매출 늘었지만 흑자 전환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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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2위 업체인 홈플러스가 2년 연속 매출 성장세에도 5000억 원대 적자를 내며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홈플러스는 2023 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 총매출이 6조 9315억 원으로 전 회계연도(6조 6006억원)보다 약 5%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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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은 2년 연속 증가···5%↑
대형마트 2위 업체인 홈플러스가 2년 연속 매출 성장세에도 5000억 원대 적자를 내며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홈플러스는 2023 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 총매출이 6조 9315억 원으로 전 회계연도(6조 6006억원)보다 약 5%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99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8억 원 개선됐지만, 당기순손실은 4459억 원에서 5743억 원으로 1284억 원 가량 늘어나면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홈플러스 측은 고금리 등 여파로 금융비용이 증가하면서 흑자 전환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액에는 차입금의 이자 비용, 점포 임대에 따른 부채 비용 등이 포함돼있다. 여기에 점포 처분에 따른 자산유동화 수익이 줄면서 순손실도 커졌다.
대신 홈플러스 측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와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 간 경쟁 격화 등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 속에서도 2년 연속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대형마트는 식품 특화 매장인 메가푸드마켓 전환 효과로 매출이 7% 늘었다. 특히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된 27개 점포의 경우 평균 20%가 넘는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온라인 부문도 고객 맞춤 배송을 기반으로 3년 연속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실적 개선 이면에는 선제적 투자를 바탕으로 한 홈플러스 리브랜딩 노력이 있었다”면서 “홈플러스가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20~30대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신규 고객 유입과 고객 기반 확대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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