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위 유랑단’ 속리산에서 날아온 편지 한 통!? 의사 안강과 개그맨 김원효가 받은 미스터리 편지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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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태조 왕건부터 조선 태종, 세조까지 세속의 시름을 앓던 왕들의 치유 명소, 속리산. 사실 국민사위들이 이곳을 찾은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데. 바로, 속리산 깊은 산자락에서 익명으로 온 미스터리한 편지 한 통을 받았기 때문. 그 주인공을 찾기 위해 속리산을 오른 국민사위들은 속세의 시름을 모두 잊게 할 정도로 수려한 산세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감탄도 잠시, 전파도 잡히지 않고 등산객조차 한 명 없는 깊은 산골에서 길 잃은 미아 신세로 전락한다. 국민 사위들은 반나절을 헤맨 끝에 속리산의 천 길 낭떠러지를 지키고 있는 한 사람을 발견하는데. 세속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차림새에 평소 시를 읊는 것이 취미라는 그의 발언은 사위들의 호기심에 불을 붙인다. 속리산을 휘젓고 다니는 그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보은군에서도 하늘과 가장 가까운 마을이라는 신정리는 예부터 바위가 많아 바윗골이라 불렸다고. 그런 탓에 마을 어르신들은 바위산 산비탈을 깎아 터를 잡고 힘겹게 집과 밭을 일궈왔다는데. 문제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데다가 바위가 많고 굽이굽이 언덕길을 넘어야 하는 곳이라 농기계가 들어오기 어려워 농사로는 먹고살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그나마 밤낮의 일교차가 큰 덕분에 자연산 송이버섯을 재배하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데. 한평생 산비탈 언덕길을 오르내리며 30kg에 달하는 송이버섯을 이고 지며 억척스러운 버섯꾼으로 살아온 흔적은 온몸에 훈장처럼 남아 성한 곳이 없는 상황. 그런 어르신들을 위해 국민 사위들은 일손을 돕기로 나서지만, 그들 앞에 떨어진 미션은 역대급으로 황당하기만 한데. 과연 국민사위들의 멘탈을 흔든 황당 미션의 정체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과연 인생의 고비만큼 허리가 굽은 바윗골 어르신들은 다시 희망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건강과 웃음을 선물하는 본격 대리 효도 의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채널A ‘국민사위 유랑단’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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