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뒷담화'는 무가치한 논쟁…난 아카데미 배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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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뒷담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민희진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이사해임안의결금지가처분 신청과 임시주주총회 등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한편 법원은 지난 29일 민희진 대표가 신청한 대표이사해임안의결금지가처분을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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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뒷담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민희진 대표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이사해임안의결금지가처분 신청과 임시주주총회 등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심리과정에서 논란이 된 민희진 대표의 '뉴진스 뒷담화 메시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이에 대해 민희진 대표는 "(질문자는) 3년 전 메시지를 다 기억하느냐?"라고 되묻는 것으로 응수했다.
이어 민 대표는 "3년 전 메시지를 들춰낸 것이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했었나?' 싶었다.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일이있었고 그런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일 것이다. 이건 사실 쟁점도 아니고 무가치한 일이다. 뉴진스가 나에게 연락을 한 것도 그것을 (따지기 위해) 한게 아니다. 내가 상처를 받아서 (위로하기 위해) 연락을 한 거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앞선 기자회견도 쌓인 게 많아서 한 거다. 그런데 내가 거기서 의상까지 고려해 연기를 했다고 주장을 한다. 내가 아카데미 배우도 아니고, 너무 싸이코 같은 주징이다. 그 때 나는 3일 간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화장도 하지 않고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나온 거였다. 그런걸 쟁점으로 끌어들이는 건 너무 이상하다"라고 사건과 관련이 없는 사안들을 쟁점으로 끌고 오지 않기를 요구했다.
더불어 민 대표는 '배임은 아니지만 배신'이라는 결정문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으로 해명했다.
민 대표는 "'이 싸움이 말장난이 되는게 싫다. 결정문을 잘 읽어보면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배신이라는 단어는) 결정문에서 상대의 주장을 배척하기 위해 쓰인 것"이라며 "경영인은 숫자로 증명해야한다. 이 기회에 척도가 생겼으면 한다. 정상급 보이그룹의 수익을 나는 걸그룹으로 2년 만에 냈다. 그런 사람에게 배신이라고 할 수 있느냐?"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법원은 지난 29일 민희진 대표가 신청한 대표이사해임안의결금지가처분을 인용했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31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해임이 되는 상황은 모면했으나, 하이브 측에서는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과 함께 31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민희진 대표를 제외한 그의 측근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하이브는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의 어도어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켜 어도어 내 이사회를 자신들의 인원으로 구성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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