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국채금리, 5월 PMI 악화에 상승세 주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인민은행이 리스크를 경고하고서 상승세를 타던 중국 장기국채 금리가 31일 주춤하고 있다.
인베스팅 닷컴과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이 전날 리스크 회피 대상으로 활황세를 보이는 채권시장에 대해 경고를 발하면서 이날 중국채는 오름세로 시작했다.
이에 따라 31일 은행간시장에선 10년 중국채 금리가 일시 2.3425%, 30년채는2.585%까지 뛰어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이 리스크를 경고하고서 상승세를 타던 중국 장기국채 금리가 31일 주춤하고 있다.
인베스팅 닷컴과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이 전날 리스크 회피 대상으로 활황세를 보이는 채권시장에 대해 경고를 발하면서 이날 중국채는 오름세로 시작했다.
다만 5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예상외로 3개월 만에 경기축소로 떨어지면서 재차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30일 채권시장의 변동과 잠재적인 리스크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면 국채를 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관영 금융매체에 의해 거듭 확인됐다.
이에 따라 31일 은행간시장에선 10년 중국채 금리가 일시 2.3425%, 30년채는2.585%까지 뛰어올랐다.
하지만 5월 중국 PMI 발표 후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10년채는 전장보다 0.5bp(0.05% 포인트) 오른 2.3175%, 20년채 경우 2.559%를 기록했다.
인민은행 경고에 관해 현지 채권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금융당국이 장기금리가 일정 수준을 밑도는 걸 막으려 하고 있다"며 국채 가격의 변동을 예상해 투자자에 저가 매수를 권고했다.
그러나 31일 예상하지 못한 PMI 악화로 인해 중국채 수익률 상승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ING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국이 5% 안팎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정책 조치가 시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 시장 관계자는 인민은행의 메시지에 다소 당황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지펀드 매니저는 "인민은행은 중국 경제가 아직 고전하는 시기에 금리를 끌어 올리는 발언을 하고 있다"면서 "금리 상승이 부동산 시장의 회복에 좋지 않고 지방정부의 부채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기에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국 10년채는 오후 4시9분(한국시간 5시9분) 시점에는 전장보다 0.0120 포인트, 0.52% 올라간 2.3200%, 30년채 경우 0.0140 포인트, 0.55% 상승한 2.5680%로 각각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