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 댄스학원 원장, 알고보니 아동 성범죄 전과자…'궁금한이야기Y'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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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Y'가 댄스학원 원장의 성추문 사건을 파헤친다.
31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에서 벌어진 댄스학원 원장의 추문에 대한 진실을 알아본다.
댄스학원 원장 조 씨(가명)에게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백이었다.
댄스학원 원장의 성범죄 사건을 파헤칠 '궁금한 이야기 Y'는 31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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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Y'가 댄스학원 원장의 성추문 사건을 파헤친다.
31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에서 벌어진 댄스학원 원장의 추문에 대한 진실을 알아본다.
초등학생 때부터 댄서를 꿈꿨던 딸 세빈(가명)이를 위해 주영 씨(가명)가 고르고 골랐다는 한 댄스학원. 쾌적한 시설과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자랑하는 'J 댄스학원'을 5년 넘게 다니면서 꿈을 키운 딸이 2년 전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꺼냈다. 댄스학원 원장 조 씨(가명)에게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백이었다.
아이의 고백을 들은 주영 씨는 한 지역 커뮤니티를 통해 딸이 겪은 일들을 공론화했다. 그 뒤, 해당 학원에서 같은 피해를 봤다는 제보가 쏟아졌다.
주영 씨는 작년 9월 원장을 신고했다. 원장 조 씨는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뒤에도 SNS 계정을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는 홍보 게시글을 올리며 평소처럼 학원을 운영해 왔다. 피해 학부모들을 통해 사건이 알려진 뒤, SNS에 억울하다는 입장문을 올린 조 씨. 그리고 그가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달라며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에게 연락했다.
원장은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아이들이 추행으로 오해한 것이라 주장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과 주영 씨가 과거 교제하는 사이였고, 이별을 선고하자 음해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원장 조 씨에게 불쾌한 스킨십과 성희롱이 담긴 문자를 받았다는 수강생의 증언은 계속 이어졌다.
그런데 취재 중 그가 불과 1년 전, 강제 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아동 성범죄자라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성범죄 전과가 있는 그는 어떻게 교육 시설의 원장으로 복귀할 수 있었을까.
댄스학원 원장의 성범죄 사건을 파헤칠 '궁금한 이야기 Y'는 31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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