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티스, 바이오USA서 결핵백신 기술이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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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USA'에 참가해 결핵백신 기술이전을 모색하고,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31일 밝혔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현재 약 30여건의 파트너링 일정이 계획돼 있으며, 미팅 대상자 중에는 손꼽히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도 포함돼 있다"며 "주력 제품인 결핵 백신 QTP101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와 글로벌 CDMO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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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티스는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USA'에 참가해 결핵백신 기술이전을 모색하고,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고 31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미국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전 세계 바이오 산업 유력 기업, 연구기관 및 투자자들이 참가해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다. 큐라티스는 이번 행사에서 프랑스 메이저 백신 제약사, 호주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사, 미국 메이저 백신 바이오사 등과 파트너링 미팅이 예정돼 있다.
특히 다양한 다국적 제약사들과 파트너링을 통해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 'QTP101'의 기술이전 및 글로벌 사업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QTP101은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차세대 결핵백신 신약이다. 신촌 세브란스를 포함해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 2b/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상태다.
해외에선 지난 3월 인구밀집도가 높고 결핵환자가 가장 많은 국가 중 하나인 필리핀 임상을 위해 2b/3상 IND 신청을 완료 했다. 후기 임상 진행을 가속화 하고 있는 만큼, 이번 파트너링 행사에 참석해 대형 잠재 파트너들과 깊이있는 사업화 논의에 나선다는 목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백신에 대한 투자가치는 3720억달러(약 500조원)로 추산된다. 결핵 백신으로 1912년 처음 개발된 기존 BCG백신은 소아 층에 예방효과가 있다. 하지만 접종 10~15년 후 청소년 시기에 효력을 상실한다는 한계에 여전한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영역이다.
큐라티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시장 중심의 CDMO 사업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데도 집중한다. 최근 미국에서 통과된 바이오보안법의 영향으로 중국기업을 대체할 수 있는 한국 기업들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만큼, 기회를 모색한다는 목표다.
큐라티스의 바이오플랜트는 미국·유럽·한국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격 생산시설로 2020년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안에 설립됐다. 아시아 최초의 자동화 지질나노입자(LNP) 대량 생산 공장이다. 현재 자체 개발 백신의 상업화 생산에 앞서 CDMO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액상 및 동결건조 주사제 5000만바이알(10억도즈)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최대 3배까지 증설도 가능하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현재 약 30여건의 파트너링 일정이 계획돼 있으며, 미팅 대상자 중에는 손꼽히는 글로벌 상위 제약사도 포함돼 있다"며 "주력 제품인 결핵 백신 QTP101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와 글로벌 CDMO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azoth4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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