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누구를 위한 분쟁…하이브와 타협 원해” [지금뉴스]

최준혁 2024. 5. 3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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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결정으로 대표직을 유지하게 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오늘(31일) 하이브에 사태 해결을 위한 '화해'를 제안했습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뉴진스와 내가 계획했던 것들을 성실하게, 문제없이 잘 이행했으면 좋겠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하이브에서도 내 이야기를 들을 텐데 타협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이어 "누구를 위한 분쟁인지도 모르겠고, 무얼 얻기 위한 분쟁인지 모르겠다"며 "대의적으로 어떤 것이 더 실익인지 생각해서 모두를 위해 판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문에서 재판부가 '배신적 행위로 볼 순 있어도 배임은 아니'라고 판단한 부분에 대해서는 "해임, 사임 사유가 없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표현"이라며 "보이그룹이 5년, 7년 걸릴 성과를 뉴진스가 2년 만에 냈는데 그런 성과를 낸 자회사 사장에게 배신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지 의아하다"고 되물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민 대표의 지난달 첫 기자회견 이후 36일 만에 열렸습니다.

민 대표는 기자회견에 앞서 "인생에서 다시 없었으면 좋을 힘든 일이었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누명을 벗어 홀가분하다"고 소회를 전했습니다.

한편, 하이브는 오늘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별다른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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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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