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도 '역대급' 폭염…인도 곳곳서 사망자 속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에서 낮기온이 50도가 넘는 살인적인 더위가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은 이날 인도 동부 오디샤주와 비하르주에서 열사병으로 최소 1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오디샤주 루르켈라 주립 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디샤주에서는 10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비하르주에서는 특히 총선이 치러지고 있는 투표소에서 열사병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낮기온이 50도가 넘는 살인적인 더위가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매체들은 이날 인도 동부 오디샤주와 비하르주에서 열사병으로 최소 1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오디샤주 루르켈라 주립 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디샤주에서는 10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이들은 모두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8시 40분 사이에 숨졌다. 같은 날 최고 기온이 47.1도까지 오른 비하르주에서도 하루 동안 9명이 사망했다.
비하르주에서는 특히 총선이 치러지고 있는 투표소에서 열사병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 보즈푸르 사망자 3명, 부사르 1명, 파트나 지역 사망자 1명 등 사망자 5명은 투표소 인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인도 곳곳에서 열사병 의심 환자가 보고되고 있다.
인도는 지난 29일 뉴델리의 기온이 52.9도까지 오르는 등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악의 폭염을 맞고 있다. 이날도 뉴델리 최고기온은 43도까지 올라갔다.
역대급 폭염에 인도 곳곳에서는 급수난이 발생했고 전력 사용량이 치솟으면서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인도 기상청은 이번 주까지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반해 인도 최남단 케랄라주는 예상보다 다소 빨리 우기가 시작됐으며 북동부 마니푸르주와 아삼주에서는 사이클론 '레말'로 인해 여러 지역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임미현 기자 marialmh7@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남 모녀 살해' 피의자…우발 범죄 주장 "흉기 거기 있던 것"
- "50명 죽이겠다" 서울역 칼부림 예고한 30대 남성 구속송치
- 오늘은 11%대 상승…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에 SK 주가 연이틀 치솟아
- 尹대통령 지지율 21%…현 정부 출범후 최저치
- 美 악어 입에서 여성 시신 발견…남부서 악어 공격 잇달아
- 與, 1호 법안 '민생공감 531' 발표…저출생부 신설·상속세 개편 추진
- [노컷브이]촛불 든 의사들…'탄핵'을 외치다
- 은행 가계대출 금리 한 달 만에 하락전환…주담대·전세대출 모두↓
- '재소환' 최재영 "청탁한 것 맞다…김 여사, 직원 연결해줘"
- '유착 비리' 신고된 근로감독관 스스로 목숨 끊어…알고 보니 '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