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화해 원하냐고?”…‘1초’의 고민도 없던 민희진의 대답 [현장영상]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오늘(31일) 타협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하이브에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 측에 지금 화해를 제안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나는 개인의 이득에 관심이 있지 않고 뉴진스와 하기로 한 계획을 쭉 가져가고 싶다"며 "제가 (해임이 돼서) 조직개편이 되고 뉴진스가 쉬게 되면 도대체 누구에게 좋은 일이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또, "힘들고, 열받고, 짜증 나고, 괴롭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했을 때 장기적으로 모두에게 유리한 방향이 있다면 아프더라고 참고 가야 하는 것"이라며 하이브와의 동행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어 "이사회에서 저를 해임 안 하면 상관없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다"면서 "굳이 그래야 되겠냐"고 새로 선임된 사내이사들이 이사회를 열어 민 대표를 해임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법원은 어제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고, 이에 따라 민 대표는 해임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재판부는 민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것이 "'배신적 행위'라고 볼 수는 있겠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 행위가 된다고 하기에는 어렵다"고 봤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민 대표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 유임됐으나,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는 민 대표 측 사내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를 해임하고, 자사 내부 임원인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민 대표의 이번 기자회견은 하이브와 어도어 분쟁 이후 두 번째로, 지난달 25일 첫 번째 회견 이후 36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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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은 기자 (stande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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