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 찾아온 희소식, '부상병' 손호영-정훈 실전 복귀 "다음주 화요일 합류 고려" [부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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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속출로 타선의 힘이 떨어진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롯데 감독은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전준우(38)와 정훈(37), 손호영(30)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고 정훈과 손호영은 31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경기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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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롯데 감독은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전준우(38)와 정훈(37), 손호영(30)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세 선수는 모두 팀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전준우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7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고, 정훈도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면서 준수한 타격을 보이고 있다. 3월 초 트레이드로 영입한 손호영도 타율 0.320, 3홈런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5월 초 손호영이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일 먼저 빠졌다. 이어 전준우와 정훈도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전준우는 좌측 종아리 힘줄부위 미세 손상, 정훈은 엉덩이 햄스트링 건염 진단을 받고 일본으로 치료를 받으러 갔다.
손호영은 지난 23일 병원 검진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훈련에 들어갔다. 그리고 정훈과 손호영은 31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경기에 나왔다.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정훈은 1회와 3회 안타를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조율했고, 손호영도 정훈의 대타로 나와 2타수 무안타로 마감했다.
다만 다음달 1일 일본에서 귀국하는 전준우, 그리고 지난 27일 내전근 미세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찰리 반즈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김 감독은 "전준우와 반즈는 (지금부터) 최소 2주 정도로 봐야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투수 김강현과 송재영을 콜업하고, 전날 부진했던 나균안과 이인복을 말소했다. 김 감독은 "(김강현과 송재영은) 좋은 기록이라서 추천을 받았다"고 말했고, 나균안과 이인복에 대해서는 "2군에서 조금 더 추스리면 괜찮을 것 같다"고 전했다.
부산=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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