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탕웨이 "김태용 감독, 10년 동안 달라진 것은 몸무게"

강효진 기자 2024. 5. 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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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가 남편 김태용 감독의 변화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태용 감독은 아내 탕웨이와 촬영한 것에 대해 "오랜만에 저도 탕웨이 배우와 '만추' 때 이후로 작업하며 느낀 것은 10년이란 시간이 이 배우가 얼마나 성장, 이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좋은 영화를 하며 가져온 에너지가 저도 신기하더라. 일상에서 만나던 사람과는 또다르게 촬영장에서 만나면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 연출자로서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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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웨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탕웨이가 남편 김태용 감독의 변화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언론배급시사회가 31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태용 감독,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 정유미가 참석했다.

이날 김태용 감독은 아내 탕웨이와 촬영한 것에 대해 "오랜만에 저도 탕웨이 배우와 '만추' 때 이후로 작업하며 느낀 것은 10년이란 시간이 이 배우가 얼마나 성장, 이라는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좋은 영화를 하며 가져온 에너지가 저도 신기하더라. 일상에서 만나던 사람과는 또다르게 촬영장에서 만나면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 연출자로서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워낙 준비를 많이 하고 몰두하는 배우다. 집에서도 항상 몰두해있다. 촬영장 있다가 집에 와 있다가 뭔가 계속 일과 일상이 구별되지 않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탕웨이는 '만추' 이후 김태용 감독이 달라진 점에 대해 "체중이 변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감독님이 변하지 않은 것은 여전히 인내심이 강하시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분명히 있고, 디테일한 세심함이 제가 계속해서 이 감독님을 좋아하는 이유다. 이 감독님은 계속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려고 굉장히 노력하는 분이다"라고 밝혔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6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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