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GOAT' 메시, 이런 기록도 있었네...골 넣으면 무패→'1110일' 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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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3년 동안 세웠던 득점 후 '무패' 기록이 멈췄다.
메시가 후반 17분 추격골을 성공시켰지만, 자말 티아레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마이애미가 1-3으로 패배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메시가 이날 경기에서 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자신이 득점한 클럽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오랜 개인 기록을 잃었다. 그가 골을 넣고 진 마지막 경기는 바르셀로나 시절 셀타 비고전이었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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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리오넬 메시가 3년 동안 세웠던 득점 후 '무패' 기록이 멈췄다.
인터 마이애미는 30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에 위치한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7라운드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마이애미의 9경기 무패 행진이 마감됐다.
메시가 휴식 후 1경기 만에 복귀했다. 마이애미는 메시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을 내세웠다. 하지만 애틀랜타가 사바 로브자니체의 멀티골로 앞서가면서 0-2로 격차가 벌어졌다. 메시가 후반 17분 추격골을 성공시켰지만, 자말 티아레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마이애미가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메시가 세우고 있던 기록 한 가지가 깨졌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메시가 이날 경기에서 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자신이 득점한 클럽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오랜 개인 기록을 잃었다. 그가 골을 넣고 진 마지막 경기는 바르셀로나 시절 셀타 비고전이었다”고 전달했다.
메시가 골을 넣고 졌던 마지막 경기는 지난 2020-21시즌 바르셀로나가 셀타 비고에 1-2로 패배한 날이다. 당시 메시가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산티 미나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클레망 랑글레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결국 미나의 멀티골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이후로 메시는 무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골을 넣고 진 적이 없었다. 그만큼 메시의 존재가 경기 결과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해당 시즌을 끝으로 메시는 오랫동안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메시는 자유계약(FA) 상태가 되었음에도 구단과 동행하길 원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로 인해 팀에 남을 수 없었다. 결국 기자회견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작별했고, 2021-22시즌 PSG로 향하면서 프랑스 리그앙 무대를 누볐다. 메시는 PSG에서 75경기를 뛰면서 32골 3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메시는 MLS에 입성하면서 정상급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도 11경기에서 11골 9도움을 몰아쳤다.
메시는 선수 시절 들 수 있는 트로피란 트로피는 모두 휩쓸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라리가 우승 10회, 프랑스 리그앙 우승 2회, 클럽 월드컵 우승 3회, UEFA 슈퍼컵 우승 3회, 스페인 컵 대회 우승 7회 등에 빛난다.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도 8번이나 수상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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