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축하 난에…조국혁신당 "정중히 사양" "버립니다"

정다예 2024. 5. 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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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의원들에게 축하 난을 보낸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은 축하 난에 물을 주는 사진을 올리며 "대통령님의 지지율도 쑥쑥 오르기를 바란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야당과의 적극적인 협치 부탁드린다"고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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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의원들에게 축하 난을 보낸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페이스북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늘(31일) 페이스북에 난 사진을 올리며, "역대 유례없이 사익을 위하여 거부권을 오·남용하는 대통령의 축하 난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김준형 의원 페이스북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난은 죄가 없지만, 대통령의 불통은 죄다. 민생을 챙기고, 야당과 협치할 준비가 되셨을 때 다시 보내 달라"면서 '버립니다'라는 메모가 붙은 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차규근 의원 페이스북

같은 당 차규근 의원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거부하는 그분은 바로 싹둑 잘라 거부하고, 국민의 혈세로 마련된 소중한 난은 잘 키우겠다"며 '대통령 윤석열'이 적힌 부분을 잘라낸 사진을 올렸습니다.

출처: 천하람 의원 페이스북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은 축하 난에 물을 주는 사진을 올리며 "대통령님의 지지율도 쑥쑥 오르기를 바란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야당과의 적극적인 협치 부탁드린다"고 올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난이 뭔 죄가 있겠느냐"며 "잘 키우겠다. 곧 축하를 후회하게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정다예 기자(ye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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