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으로 풀려난' 송영길, 5·18묘지 참배…"광주시민들께 감사하다"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4. 5. 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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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으로 석방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지난 총선 때 옥중출마한 자신을 지지해준 광주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 대표는 31일 오전 지지자 50여명과 함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와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지를 참배했다.

송 대표는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다시 광주시민이 돼서 처음으로 5·18 묘역 앞에 섰다"며 "오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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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당 송영길 대표가 31일 광주 북구 민족민주열사 묘역에서 고 이한열 열사의 묘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석으로 석방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지난 총선 때 옥중출마한 자신을 지지해준 광주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 대표는 31일 오전 지지자 50여명과 함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와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지를 참배했다.

송 대표는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다시 광주시민이 돼서 처음으로 5·18 묘역 앞에 섰다"며 "오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옥중 출마하면서 광주시민들께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는데 상당히 많은 분이 지지해 주셨다"며 "정권교체를 이뤄달라는 염원 속에서 저에게 투표해준 것은 다시 저를 광주시민으로 받아주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어 "성실하게 재판에 임해 무죄 판결을 받고 광주의 산과 들, 거리를 다니면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겠다. 광주시민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대표의 보석을 전날 인용해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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