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파파' 김기동 FC서울 감독, '아들' 김준호 김천 상무 자대 배치 임박…"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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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 드리겠습니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을 향해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김 감독의 아들 김준호는 2024년 2차 국군체육부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원정 경기를 마친 뒤 "김준호가 곧 김천에 합류한다. 정정용 감독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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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탁 드리겠습니다."
아들을 군대 보낸 아버지의 마음은 똑같았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을 향해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사연은 이렇다. 김 감독의 아들 김준호는 2024년 2차 국군체육부대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준호는 지난 4월 29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6월 5일 자대배치를 받고 김천 상무에 합류할 예정이다.
2002년생 김준호는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1년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2021년 K리그1 2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경험을 쌓으며 서서히 출전 기회를 늘려나갔다. 2022년엔 리그 7경기를 뛰더닌 2023년엔 25경기를 소화했다. 당시 김 감독은 포항의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부자가 한 팀에서 감독-선수로 한솥밥을 먹었다. 다만, 김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로 둥지를 옮겼다.
김 감독은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원정 경기를 마친 뒤 "김준호가 곧 김천에 합류한다. 정정용 감독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 감독은 "'정용이 형~'이라고 해야할까요"라며 웃으며 입을 뗐다. 정 감독은 1969년생, 김 감독은 1971년생이다.
김 감독은 "(김준호) 부족한 부분이 많은 친구인데 그래도 좋은 감독님이 포인트를 짚어주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처음에는 고민하면서, 걱정하면서 다뤘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부담되면서도 뿌듯했었다. 나의 스타일이 아닌 정 감독님의 스타일을 받아 들인다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와 친한 감독님이니 신경을 써주시지 않을까 기대한다.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뒤늦게 김 감독의 '편지'를 받은 정 감독은 깜짝 놀란 듯 '허허' 웃었다. 정 감독은 "학부형…이신건가"라며 미소로 대답을 대신했다.
한편, 김천은 6월 1일 홈에서 포항과 대결한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김천의 '말년병장' 일부는 개인 일정에 따라 휴가에 나선다. 정 감독은 기존 선수와 새 선수의 교체가 이뤄지는 '과도기'에 대한 걱정을 숨기지 않았다. 정 감독은 "나도 팀을 맡은 지 이제 막 1년이 됐다. 아직 경험하지 못한 상황이다. 일단 새 선수가 들어오면 개인 컨디션을 봐야 한다. 6월에는 경기가 많다. 여러 플랜을 갖고 고민하고 있다.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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