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김태용 감독 "아내 탕웨이와 작업, 집과 촬영장 구별 안되는 특별한 경험" [TD현장]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원더랜드’의 김태용 감독이 배우 탕웨이와의 작업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언론시사회에서는 김태용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용 감독은 영화 ‘만추’ 이후 오랜만에 아내인 탕웨이와 작업한 것에 대해 “오랜만에 탕웨이 배우와 다시 작업을 하면서 느낀 건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 배우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용 감독은 “일상과는 다르게 촬영장에서 보면 또 다른 사람이 돼 있는게 신기한 경험이었다. 워낙 준비를 많이 하는 배우라서 집에서도 항상 몰두해 있다. 촬영장과 집이 구별되지 않은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탕웨이는 “감독님이 변하지 않은 것은 인내심이 강하다는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분명히 있고 디테일하고 세심함이 있다. 뭔가를 계속 새로운 걸 찾아내려고 굉장히 노력하시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6월 5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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