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본부, 보은서 농촌 왕진버스 운행으로 농촌 행복 UP

황송민 기자 2024. 5. 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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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협본부(본부장 황종연)가 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과 함께 29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왕진버스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찾아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상으로 양·한방 진료와 구강검진·검안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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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연 충북농협본부장(왼쪽 세번째)이 최재형 보은군수(〃 네번째), 서정만 보은농협 조합장(〃 여섯번째) 등 관계자와 함께 농촌왕진버스를 통해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데 힘쓸 것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농협본부(본부장 황종연)가 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과 함께 29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왕진버스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찾아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상으로 양·한방 진료와 구강검진·검안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운영한 ‘농업인행복버스’를 올해부터 진료에 중점을 둔 농촌왕진버스로 확대 운영한 것이다. 사업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행사엔 최재형 보은군수, 박경숙 충북도의회 의원, 우경수 충북도 농정국장, 이기용 NH농협 보은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어르신과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200여명의 어르신들은 상지대학교 한방병원 의료진으로부터 침·부황·물리치료와 한방 처방을 받았다. 검안 후 시력보정을 위한 돋보기 안경을 받고 구강검사도 이뤄졌다.

충북농협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이 진료를 마친 어르신에게 디지털금융교육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도가 의료비를 지원하는 의료비 후불제 홍보를 위한 부스에는 어르신들이 몰리며 큰 관심을 끌었다.

진료를 마친 강상복씨(84·내북면 하궁리)는 “한번 병원을 가려면 차를 타고 나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친절하게 진료해주니 너무 고맙다”며 “좋은 기회를 준 농협에 감사하다”고 했다.

보은농협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편안한 이동을 위해 버스를 운영했으며, 고향주부모임 봉사단도 원활한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탰다.

황종연 본부장은 “농촌왕진버스는 평소 병원에 가기 어려운 주민들의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행복한 농촌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정만 조합장은 “보은군에 찾아와 농민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힘써 준 봉사자에게 감사하다”며 “지역 어르신이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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