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3X3] 도심 한복판 쇼핑몰을 뒤덮은 '이수챌린지페스타'..."이런 게 3x3의 매력"

[점프볼=영등포/서호민 기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쇼핑몰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3x3 축제 열기로 뒤덮였다.

3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몰에서 제3회 ‘이수챌린지페스타 3X3 2024(이하 이수챌린지페스타)’가 뜨거운 열기 속에 문을 열었다.

이수챌린지페스타는 이수그룹에서 아마추어 농구인들을 위해 야심차게 마련한 대회로 2019년, 2023년에 이어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했다.

지난 해 하남 스타필드에서 2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수그룹은 올해는 서울 서남부권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하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쇼핑몰로 자리를 옮겨 3회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1층 한복판에 자리 잡은 경기장은 이수그룹 관계자들의 노력 끝에 코트 2면이 멋지게 완성됐다.

경기장 바로 앞에 위치한 쇼핑몰 스트리트에는 관광객들과 쇼핑을 즐기는 대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고, 경기장 좌, 우로는 명품 브랜드 매장과 스포츠 매장이 멋들어지게 자리 잡고 있다.

경기장 주변을 지나가던 쇼핑객들도 발걸음을 멈춰 신기하듯 쳐다봤고 일부는 사진을 찍으며 행사의 순간들을 기록했다. 럭셔리한 쇼핑몰과 이수그룹을 상징하는 녹색과 청색 코트가 어우러진 경기장을 보고있자면 3x3 만의 매력을 물씬 느끼게 했다.

 

대회명에서도 알수 있듯 이수챌린지페스타는 단순한 농구 대회를 넘어 참가 선수와 일반 시민들이 함께하는 문화 축제를 표방한다.

3x3 농구 뿐만 아니라 경기장 주변에는 즐길거리, 볼거리들로 가득 채워졌다. 경기장 옆 팝업 부스에는 신진 아티스트 작품 공모전과 갤러리가 전시됐고 그래피티 아티스트 ‘샘바이펜’ 등 이수그룹과 콜라보한 작가들의 작품 등 다채로운 아트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울러 대회 마지막 날인 6월 2일에는 힙합 가수 원슈타인, 릴보이, 팔로알토가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경기 내용과 결과도 중요하지만 참가 선수와 관객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

이외에도 랜덤슛 챌린지. 고깔모자 챌린지, 2인1수 챌린지, 빅핸드 챌린지 등 농구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돼 지루할 틈 없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진다.

한편, 상금 1,750만원이 걸려있는 이수챌린지페스타는 31일 대학성인부 조별리그/16강/8강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대회 이틀차인 6월 1일에는 무제한부, 개인부(1X1) 일정이 치러진다. 이어 대회 마지막 날인 6월 2일에는 각 종별 결승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사진_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