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학생운동 60주년 기념 학술회의…유홍준 전 총장 문화해설도

정수영 기자 2024. 5. 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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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권의 한일회담에 반대해 1964년~1965년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일어난 6·3 학생운동이 오는 6월 3일 6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6·3 학생운동을 되돌아보고 남은 과제를 살펴보는 학술회의가 이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서울 종로구 윤보선 전 대통령 고택 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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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보선 전 대통령 고택 정원 6월 3일 오후 2시
오는 6월 3일 6·3 학생운동 60주년을 기념해 윤보선 전 대통령 고택 정원서 학술회의가 개최된다.

박정희 정권의 한일회담에 반대해 1964년~1965년 대학생들을 주축으로 일어난 6·3 학생운동이 오는 6월 3일 6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6·3 학생운동을 되돌아보고 남은 과제를 살펴보는 학술회의가 이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서울 종로구 윤보선 전 대통령 고택 정원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회의는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6·3 항쟁의 참여자인 김도현 전(前) 문체부 차관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안병욱 가톨릭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6·3 학생운동의 전개 과정'(송철원 전 건국대 교수), '한국병합조약의 불법성과 한일협정'(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 '법을 통해 본 한일관계의 현 단계'(김창록 경북대 교수), '조선-일본 간 국교 정상화 문제'(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6·3 운동의 진실과 영향, 그리고 위상 : 국제, 남북, 국내 차원의 조망-미국 비밀문서를 중심으로'(박명림 연세대 교수), '한국 민주주의, 민족운동에서의 6·3 운동의 의의'(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등이 발표한다.

2부가 시작되기 전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윤보선 고택 문화유산을 해설한다.

2부에서는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민중가수 손병휘 씨를 초청해 1960년대 운동가요를 함께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또 김지하 원작인 창작판소리 '소리내력'이 소리꾼 임진택의 작창으로 선보인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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