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두 차례 총격…“용의자·경찰 등 3명 사망”

현지시각 30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시내에서 두 차례 총격이 발생해 용의자와 경찰관 등 3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와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니애폴리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총격은 미니애폴리스 남부 휘티어 지역의 한 아파트 건물과 그 인근 지역에서 벌어졌습니다.

경찰 당국은 처음 총격 신고가 들어왔던 아파트 건물에서 2명이 총에 맞은 상태로 발견됐으며, 이 중 1명은 숨졌고 1명은 중태인 채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경찰관이 거리에 쓰러져 있던 부상자의 총에 맞아 숨졌으며, 이 부상자는 다른 경찰관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이날 발생한 두 건의 총격 간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도 아직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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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