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尹 축하 난' 거절 혁신당, 옹졸한 정치"

유범열 2024. 5. 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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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낸 축하 난을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거부한 것을 두고,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던 일성 치고는 너무나도 옹졸한 정치"라며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의 축하 난을 받은 조국 혁신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역대 유례없이 사익을 위해 거부권을 오남용한 대통령의 축하 난은 정중히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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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인간적 도의 져버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 추 원내대표,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낸 축하 난을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거부한 것을 두고, "'국민을 위해 싸우겠다'던 일성 치고는 너무나도 옹졸한 정치"라며 비판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각종 사건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있는 조국혁신당에게 '민주정당'과 '국민의 대표'로서의 품격을 기대했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 일은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의도 져버린 행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의 축하 난은 국회를 존중하고, 협치를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일부 의원들은 멀쩡한 화분을 내다 버리기까지 하는데, 도대체 축하난이 무슨 죄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아울러 "대통령이 내민 손을 거부하고 협치를 걷어찬 행태는 두고두고 정치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며 혁신당에게 "마구잡이로 들이받고, 싸우기만 하는 분노의 정치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의 축하 난을 받은 조국 혁신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역대 유례없이 사익을 위해 거부권을 오남용한 대통령의 축하 난은 정중히 사양하겠다"고 밝혔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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