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2년 연속 매출 증가...3309억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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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2년 연속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영업손실 폭도 개선되면서 메가푸드마켓 전환 효과와 온라인 부문의 배송 서비스 강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의 매출 성장은 메가푸드마켓과 온라인의 차별화된 맞춤배송이 이끌었다.
온라인에서는 점포를 기반으로 한 즉시배송 서비스 등을 통해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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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2년 연속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영업손실 폭도 개선되면서 메가푸드마켓 전환 효과와 온라인 부문의 배송 서비스 강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회계연도(2023년 3월 1일~2024년 2월 28일) 매출은 전 회계연도 대비 3309억원 늘어난 6조931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지난 회계연도와 비교해 608억원 개선된 1994억원을 기록했다. 홈플러스는 "금융시장 경색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로 흑자전환은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720억원으로 전 회계연도(2204억원) 대비 516억원 늘었다. 홈플러스는 "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 전부터 진행한 선제적 투자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의 매출 성장은 메가푸드마켓과 온라인의 차별화된 맞춤배송이 이끌었다. 재단장을 통해 총 27개 점포를 먹거리 비중을 대폭 늘린 메가푸드마켓으로 전환하면서 재단장 이전과 비교해 매출은 평균 7% 성장했다. 온라인에서는 점포를 기반으로 한 즉시배송 서비스 등을 통해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멤버십 혜택 강화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고, 온오프라인 교차 구매 고객도 전체 고객 비중의 15%로 늘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면서 20~30대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신규 고객 유입과 고객 기반 확대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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