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수지 "박보검과 연인 연기하며 추억 많아, 자연스럽게 호흡"

강효진 기자 2024. 5. 3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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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가 박보검과 연인 호흡에 대해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태용 감독,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 정유미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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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검 수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수지가 박보검과 연인 호흡에 대해 밝혔다.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언론배급시사회가 31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태용 감독, 탕웨이, 수지, 박보검, 최우식, 정유미가 참석했다.

이날 박보검은 "수지 씨와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정인과 태주 입장에서 글을 읽었을 때 둘은 어떤 서사가 있었을까. 태주가 정인을 예뻐하는 마음을 어떻게 그렸을까 고민하며 수지 씨와 얘기를 많이 나눴다. 사진을 서로 많이 찍어줬다. 극 중에 보이지 않은 이야기, 아름다운 청춘, 서로 사랑했던 기억을 사진으로 많이 나누려고 했다. 조금씩 정인과 태주의 서사를 메워나가려는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보고 싶은 사람을 영상통화로 만나는 이야기를 상상만 해왔는데, 4년 지나 지금 개봉한 게 오히려 좋고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볼 시기가 아닐까 싶다. 오랜만에 감독님 만날 수 있는 시기라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수지는 "보검 오빠와 연인 연기를 하며 추억이 많다. 오래된 연인, 친구 같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 소품 사진 촬영을 많이 하고 영상을 많이 남겨야 했다. 그런 시간들이 쌓이다보니 자연스럽게 연인 호흡이 잘 만들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6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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