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유럽방공망, 필요수준의 5%에 불과”

박석호 2024. 5. 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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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가 유럽 중부와 동부의 동맹국을 보호하는 데 제공할 수 있는 방공역량이 필요한 수준의 5% 미만이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은 유럽연합(EU) 일부 회원국과 함께 미국과 이스라엘 기술로 방공체계를 개발하는 '스카이 실드' 계획을 제시했으나 프랑스가 이를 공개 비판하는 등 NATO 내부의 갈등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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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가 유럽 중부와 동부의 동맹국을 보호하는 데 제공할 수 있는 방공역량이 필요한 수준의 5% 미만이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현지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NATO는 지난해 방위계획을 구상하면서 이런 평가를 내렸으며, 이와 관련해 NATO의 한 외교관은 “미사일 공습을 막을 능력은 유럽 방어 계획에서 중대한 부분이지만, 현재 NATO는 그럴 능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의 거점인 폴란드에 패트리엇 방공체계를 투입했으나, NATO의 다른 유럽 동맹국들에는 방공체계의 여분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은 유럽연합(EU) 일부 회원국과 함께 미국과 이스라엘 기술로 방공체계를 개발하는 ‘스카이 실드’ 계획을 제시했으나 프랑스가 이를 공개 비판하는 등 NATO 내부의 갈등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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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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