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하이브 인센티브 20억, 변호사비로 끝나…사회에 100억 이상 쓰고파"

장진리 기자 2024. 5. 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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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 분쟁을 정리한 후 사회 환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3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차 긴급 기자회견에서 "인센티브 20억을 받았다고 하는데 변호사비로 다 끝났다"라고 밝혔다.

이날 민희진은 "제가 무슨 돈이 있냐. 이분들 얼마나 대단한 분들을 모셨는데, 1시간당 엄청 비싼 분들"이라며 "인센티브로 20억 받았다고 하는데 세금 떼고 나면 변호사비로 다 끝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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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희진 대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 분쟁을 정리한 후 사회 환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3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차 긴급 기자회견에서 "인센티브 20억을 받았다고 하는데 변호사비로 다 끝났다"라고 밝혔다.

이날 민희진은 "제가 무슨 돈이 있냐. 이분들 얼마나 대단한 분들을 모셨는데, 1시간당 엄청 비싼 분들"이라며 "인센티브로 20억 받았다고 하는데 세금 떼고 나면 변호사비로 다 끝났다"라고 했다.

이어 "제가 너무 감사해서 100억 이상은 사회에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길거리에 돈을 뿌리고 싶었다. 너무 감사하니까 우리 집에 줄을 쭉 서라고 해서 100만 원씩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했다.

민희진은 "양심에 찔리지 않게 돈을 벌려면 '돈이 아깝지 않아'라는 마음으로 돈을 쓸 수 있게 만들고 싶었다.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승소하기 3~4일 전이 정말 지옥 같았다. 다 하나하나 따지고 싶었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제 유일한 위안이 제가 이번 앨범을 만들 때 노래 바이브나 이런 느낌 때문에 옛날 음반을 보면서 마음의 힐링을 얻는 스타일인데 우리 디자인이 그런 느낌으로 소비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멤버들이 인증을 그런 식으로 해주시더라. 그걸 보면서 세련된 사람만 버니즈가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민희진 대표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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