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아일릿 표절, 더 언급하고 싶지 않아...건강한 문제제기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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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룹 아일릿 표절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
지난달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하려는 정황을 포착했다며, 그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측 이사 2인의 해임을 의결하고, 하이브 측 인사 3인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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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그룹 아일릿 표절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민희진 대표가 두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하이브에게 타협을 제안한 민희진 대표는 "내가 인센티브 20억 받았다는데 변호사비로 끝났다. 세금 떼면 뭐가 있겠냐 끝났지. 난 일희일비하면서 살아왔던 사람이라 모아 둔 돈이 많지도 않다. 미래를 계획하고 산 사람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이브랑은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다. 피곤하다. 여론전도 너무 피곤하고, 이 분쟁을 더 길게 끌고 싶지 않다. 빨리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싶다). 법원이 판결을 내려준 분기점이 생기지 않았나. '누가 더 화가 났냐' 대결이 무의미하다. 친구사이면 의절이라도 할 수 있는데 저희는 이해관계로 만났다. 이해관계 결단을 내려야 한다. 다같이 미래를 생각하면 접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문제제기를 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는 "저는 일관된 사람이다. 갑자기 생각이 바뀌었을 리는 않다. 하지만 멤버들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더 이상 하고 싶지 않다. 그분들이 불편해질 수 있다. 표절이든 뭐든 건강한 문제 제기는 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순간 피곤한 건 넘어가기도 하고, 진짜 해야 되겠다고 하면 하는 거다. 그때 당시에는 제가 필요한 문제 제기라고 생각했다. 다음에도 또 그런 수준이 있다면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하려는 정황을 포착했다며, 그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민희진 대표는 경영권 찬탈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발했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를 상대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나섰고, 30일 재판부는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하이브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민희진 대표 해임안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됐다.
이날 오전 진행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측 이사 2인의 해임을 의결하고, 하이브 측 인사 3인을 선임했다. 새로운 이사진으로는 김주영 최고인사책임자(CHRO), 이재상 최고전략책임자(CSO),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선발됐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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