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가 최대 100만원 쏜다… 6월 이벤트 경쟁 치열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6월부터 증권사가 쏩니다."
증권사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유가증권을 경품으로 내건 대대적인 이벤트에 나섰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최대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비롯한 각종 유가증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먼저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금융투자 서비스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해외주식 8주와 800달러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7월 16일까지 총 8주 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주차별 거래조건을 달성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해외주식을 매주 지급하는 방식이다. 애플, AMD, 테슬라, 아마존 등 국내 투자자의 관심이 높은 8개 종목이 대상이다. 목표 누적 거래금액을 달성한 고객 200명을 추첨해 최대 800달러를 지급한다.
KB증권은 내달 14일까지 국내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달라야($), 어디서 놀고 있니?’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KB증권 대표 MTS인 KB M-able을 통해 내국인 개인 고객이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KB증권 온라인 매체(KB M-able, H-able)를 통해 매수한 외화(USD) RP의 매수잔고가 이벤트 시작일 이전보다 1000달러 이상 증가하고, 오는 6월 28일까지 유지하면 해외주식 쿠폰 1만원을 제공한다.
키움증권은 7월 19일까지 해외선물옵션 계좌 보유 고객 대상으로 ‘CME 금리선물 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
CME 금리선물 중 수익률 선물(Yield Futures)이 거래 대상 상품이다. 이벤트 기간 내 CME 수익률 선물 거래 상위 10위 고객 중 2명을 추첨해 각각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을, 40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 10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 1계약 이상 거래한 신규·휴면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온라인으로 채권을 매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포인트 및 최대 16만원 현금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및 해외 채권 등 매수하는 채권에 따라 최대 4가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삼성증권 MTS인 엠팝(mPOP)을 통해 온라인 해외채권 1000달러 이상 순매수한 경우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한다. 삼성증권에서 채권 거래가 없었던 고객(올해 4월 30일 기준)이 이벤트 기간 동안 삼성증권 온라인 채널로 국내 장외채권 100만원 이상 첫 순매수할 경우에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이 증정된다.
또 6월 28일까지 삼성증권 온라인 채널을 이용해 국내 장외채권을 순매수한 누적 금액에 따라 현금 리워드를 제공하며 1000만원 이상은 5000원, 5000만원 이상은 3만원, 1억원 이상은 10만원, 5억원 이상은 15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KB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가 늘어남에 따라 외화예수금을 보유한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로 당사는 ‘달라야, 어디서 놀고있니’ 외화RP 이벤트를 통해 외화예수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외화RP 상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주식 매도 이후 대기자금을 자연스럽게 외화RP로 투자하면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외화RP를 활용해 고객수익률을 제고하며,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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