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외 전자상거래 짭짤하네”...‘알·테·쉬’ 수출 더 늘린다

상무부, 수출 확대 방안 곧 발표
“전자상거래는 中수출의 활력”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의 광고. <알리익스프레스>

중국 정부가 일명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불리는 중국계 전자상거래의 수출을 더 늘리기로 했다.

중국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와 해외 물류창고 건설 촉진에 관한 의견’을 조속한 시일 내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무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난 5년간 중국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10배 이상 성장했다”며 “국경 간 전자상거래는 중국 대외 무역 발전의 활력이자 중요한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국경 간 전자상거래 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중국의 165개 국경 간 전자상거래 시범구를 활용해 더 많은 기업이 국제 무역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경 간 전자상거래 수출입 규모는 5776억위안(약 110조23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 규모는 4480억위안(약 85조5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4.0% 급증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