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파이널…이제 돈치치의 시대 시작되나 "우승까지 4경기 남았다"

맹봉주 기자 2024. 5. 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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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든 여정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승까지 우리에겐 4경기가 더 남았어요."

서부 파이널 MVP 역시 돈치치에게 돌아갔죠.

경기 후 돈치치는 "기분이 너무 좋다. 정말 힘든 여정이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승까지 우리는 4경기 더 남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로리그 우승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고 NBA로 넘어온 돈치치는 미국농구 데뷔 6년 만에 파이널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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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 돈치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정말 힘든 여정이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승까지 우리에겐 4경기가 더 남았어요."

치열한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는 댈러스 매버릭스였습니다.

루카 돈치치의 원맨쇼가 1쿼터 초반부터 시작됩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다양한 수비형태로 돈치치를 막으려 했지만 소용 없습니다. 돈치치는 로고샷까지 터트리며 미네소타 수비를 무용지물로 만듭니다.

1쿼터에만 무려 20득점. 미네소타가 1쿼터 전체 올린 점수는 19점. 돈치치 하나를 당해내지 못한 겁니다.

2쿼터엔 카이리 어빙이 춤을 춥니다. 미네소타 수비를 휘저으며 점수 차를 더 벌렸습니다. 이후 댈러스는 30점 차 이상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일찍 굳혔습니다.

시리즈 전적 4승 1패. 댈러스가 서부 파이널에서 미네소타를 물리치고 우승까지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덕 노비츠키와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돈치치는 생애 첫 파이널 무대를 밟습니다. 이날 36득점 포함 서부 파이널에서 평균 33점이 넘는 득점력으로 팀 공격에 앞장섰습니다. 서부 파이널 MVP 역시 돈치치에게 돌아갔죠.

▲ 돈치치가 시리즈를 지배했다.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과 팀 동료 어빙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키드 감독은 "루카 매직이었다"고 했고, 어빙은 "돈치치의 특별한 공연을 그저 지켜보고 있었다. 그가 이런 경기를 할 때 우리를 이길 팀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후 돈치치는 "기분이 너무 좋다. 정말 힘든 여정이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승까지 우리는 4경기 더 남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로리그 우승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고 NBA로 넘어온 돈치치는 미국농구 데뷔 6년 만에 파이널에 오릅니다.

댈러서는 이제 파이널에서 동부 콘퍼런스 1번 시드이자 정규 시즌 승률 1위 보스턴 셀틱스와 격돌합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보스턴의 우위지만, 돈치치-어빙 듀오가 버티는 댈러스의 우승 가능성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 돈치치가 서부 파이널 MVP에 올랐다.

서부 콘퍼런스 5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댈러스는 서부 4위 LA 클리퍼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3위 미네소타를 차례 대로 쓰러트렸습니다. NBA 역대급 듀오로 평가 받는 돈치치, 어빙의 힘이 절대적이었습니다.

파이널 1차전은 오는 6월 7일 보스턴 홈인 TD 가든에서 열립니다.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돈치치와 어빙. 그리고 이들을 막아야 하는 보스턴. 올 시즌 NBA가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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