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못빼서 혼나는 초딩”… 민희진, 뉴진스 뒷담 카톡 논란에 해명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과거 뉴진스 멤버들을 비하하는 카톡을 주고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뉴진스 멤버들에 대한 뒷담화 카톡이 공개됐는데, 그간 입장과 배치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 내용이 기억도 안 난다”고 답했다.
앞서 한 연예 전문 유튜버는 지난 17일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폄훼, 비하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유튜버가 근거로 든 건 민 대표가 부대표와 나눴다는 카톡 대화였는데, 여기에는 민 대표가 부대표에게 “그냥 늘 겸손하라고 해. 돼지 같이 살 쪄도 인기몰이해 주고 있으니까” “쟤네가 멋진 척 한다고 멋있는 말 늘어놓으면서 정작 나한테 인사 안 하면 죽여버리고 싶을 것 같다” “살 하나 못 빼서 XX게 혼나는 초딩들”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인 주어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뉴진스를 향한 언급으로 해석됐다.

이는 1차 기자회견을 비롯해 그간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에 대해 애정을 드러내온 행보와는 반대되는 내용이었기에, 온라인상에선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다만 일각에선 지나치게 개인적인 사담을 끌어와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관련, 민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3년전 카톡을 열어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게... 솔직히 나온 이야기 보면 ‘그런 말을 했었나’ 기억도 잘 안난다”고 했다. 이어 “쟁점도 아니다. 무가치한 일이다. 내가 기자회견에서 뉴진스 멤버들을 언급했던게 여론을 돌리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며 “기자회견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였다. 내가 배우도 아니고 그런 연기를 하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을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 어른들이 참아줘야 한다. 쟁점이 아니니까. 난 그게 보호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민 대표는 1차 회견과는 달리 밝은 표정과 복장으로 등장, 하이브를 향해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민 대표는 ‘하이브 측에 화해를 제안하는거냐’는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 이어 “그건 당연하다”며 “지긋지긋하게 싸웠으니 이제 끝, 모두를 위해 다른 챕터로 넘어가야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팍스 실리카’ 펀드 출범… “호르무즈 같은 상황, 반도체에선 안 돼”
- “후식 배는 따로 있다”는 사실...과당, 배부름 감지능력 떨어뜨린다
- ‘outlet’을 ‘콘센트’로 부르는 건 일제 시대 잔재?
- 오로지 돼지와 소금·공기·시간으로만...파르마가 빚은 ‘미식의 왕’
- ‘뭉친 어깨’로 피곤함도 두 배… 싹 가시게 하는 아침 운동
- 속도 좀 붙으려고 하면 꼭 이러더라... 감기가 알려준 달리기 깨우침
- 호르무즈는 대만의 리허설? 다카이치 ‘포옹 외교’가 가져올 ‘쓰나미’
- 보조금 믿고 기고만장 중국 태양광…자멸 위기에 빠졌다
- [굿모닝 멤버십] 시진핑 경고도 안 통해... 대규모 손실 낸 ‘신성장 사업’
- “이승만 3선 개헌만 안 했다면…불행 없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