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카 사소, 대회 첫날 2언더파 1타차 선두...김세영·신지은 공동 5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지난 2021년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카 사소(일본)가 US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소는 31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랭캐스터 랭캐스터 컨트리클럽(파70·6516야드)에서 열린 제79회 US여자오픈 프리젠티드바이앨리(총상금 1200만 달러)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파틀 적어냈다. 사소는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소사는 2번째 홀(파4)만에 첫 버디를 신고했다. 이후 버디와 보기만 2개씩 맞바꾸며 전반에 1타를 줄인 소사는 경기 후반 2연속 버디를 낚았으나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잡아 2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긴 전장과 단단한 그린으로 이날 출전 선수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4명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공략이 어려워 소사는 우승을 거둔 지난 2021년 US여자오픈 이후 3년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특히 이날 평균보다 10야드 가깝게 긴 266.6야드의 장타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나간 사소는 페어웨이와 그린 공략에 있어서도 평균보다 10%가량 높은 71%의 페어웨이 정확도와 67%의 그린 정확도를 보이며 타수를 줄였다. 그린이 단단하고 경사가 심한 이 코스에서 퍼트 수를 단 27개의 끊는 등 좋은 마무리 능력도 선보였다.
경기를 마치고 소사는 "퍼트를 정말 잘하긴 했지만 나도 잘 모르겠다. 내가 경기한 것보다 더 운이 좋은 것 같다"고 돌아보며 "가장 큰 메이저 대회다. 일년 중 가장 힘든 한 주가 될 것이다. 자신있다고 말하기 보다는 더욱 즐겁게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안드레아 리(미국)가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쳐서 위차니 미차이(태국), 아마추어 아델라 서누섹(프랑스)과 공동 2위에서 1타 차로 사소를 쫓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세영(31)이 버디와 보기 3개씩 교환하면서 이븐파 70타를 쳐서 신지은(32 이민지(호주), 이와이 치사토(일본) 등과 10명이 공동 5위로 마쳤다. 김세영은 1, 4번 홀 보기로 출발했으나 9번, 11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16번 홀에서 보기로 다시 주춤했으나 파3 17번 홀에서 4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고 이븐파로 마쳤다.
경기를 마친 김세영은 "바람이 많이 불었고 오전에 약간 추울 때 경기했으나 인내심을 유지했다"면서 "쉽지 않은 코스로 2015년에 경기할 때 페어웨이를 잘 지켰던 기억이 있는데 어떤 홀에서는 파를 적어내는 것이 최선일 만큼 어렵기 때문에 못 친다고 좌절하지 않고 매 홀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돌아봤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신지은은 12번 홀에서 1미터 지점에 티샷을 보내 버디를 잡았다. 이후 16, 18번과 2,3번 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으나 4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하고 7,8번 홀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예선전을 통해 출전권을 획득한 주수빈이 1오버파 71타를 쳐서 시부노 히나코, 아야카 후루에(이상 일본) 등과 공동 15위이고 김민별이 2오버파를 쳐서 8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소피아 포포브(독일) 등과 공동 22위다.
신지애(36·쓰리본드)는 3오버파 73타를 쳐서 임진희(26·안강건설), 김수지(28·동부건설) 등과 공동 35위, 안나린(28·메디힐)이 4오버파 74타를 쳐서 이소미(25·대방건설), 김아림(29·한화큐셀),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이미향(31·볼빅) 등과 공동 51위다.
기대를 모은 세계 7위 고진영(29·솔레어)을 비롯해 세계 10위 김효주(29·롯데), 최혜진(24·롯데), 전인지(30·KB금융그룹), 이정은6(28·대방건설) 등은 5오버파 75타를 쳐서 공동 70위다.
세계 골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파3 12번 홀에서 7타를 잃는 '셉튜플 보기'를 치는 등 이날 10오버파 80타를 적어내 리디아 고 등과 함께 공동 137위로 마쳤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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