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강원, 김이석·윤석영 부상…제주 원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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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돌풍을 이어가던 와중 미드필더 김이석과 풀백 윤석영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에 직면했다.
강원은 지난 2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지만 김이석과 윤석영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과거 퀸즈파크레인저스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했던 베테랑 윤석영은 지난 2021년 강원 입단 이후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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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돌풍을 이어가던 와중 미드필더 김이석과 풀백 윤석영이 부상을 당하는 악재에 직면했다.
강원은 지난 2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지만 김이석과 윤석영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강원 관계자는 31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김이석은 우측 무릎 내측측부인대가 손상됐다. 수술까지는 아니지만 (다음 경기) 제주 유나이티드전은 출전이 어렵다"며 6월 A매치 휴식기 동안 회복에 전념할 거라 밝혔다.
이어 "윤석영은 우측 발목 후내측 타박상을 입었지만 큰 부상은 아니다. 오늘 훈련을 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설명했다.
강원은 안방에서 전북을 잡았지만 마냥 기뻐하기 힘들었다.
강원은 전반 30분 김이석이 이수빈을 막는 과정에서 동료 김대우와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었고 들것에 실려 교체로 아웃됐다.
김이석은 지난겨울 강원에 입단해 커리어 사상 처음 K리그1 무대를 밟았지만, 윤정환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후반 36분 이번엔 윤석영이 상대와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착지하지 못해 마찬가지로 부상을 당했다.
과거 퀸즈파크레인저스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했던 베테랑 윤석영은 지난 2021년 강원 입단 이후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김이석과 윤석영 모두 대체하기 힘든 자원이기 때문에 강원으로서는 고민이 깊다.
전북전 승리 이후 윤정환 감독은 "머리가 아프다"고 운을 뗀 다음 "시합마다 (부상이) 발생하고 있다. 부상 당한 건 어쩔 수 없지만 안 당하게끔 피할 줄도 아는 그런 센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있는 선수로 이 고비를 잘 넘기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가는 것이니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강원은 윤정환 감독 지휘 아래 돌풍을 일으키며 승점 25(7승 4무 4패)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5경기 무패(4승 1무)를 달리고 있는 강원은 내달 2일에 있을 16라운드에서 제주 원정에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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