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기분”…국립극장서 술 마시며 음악 듣는데, 민폐 아닌 풍류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5. 31.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치 왕이 된 것처럼 서울 남산 국립극장에서 우리 전통주를 마시며 국악을 즐길 수 있는 현대판 풍류문화 체험 행사가 다음달 1~2일 열린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애주가 술 큐레이팅은 우리 술을 즐겼던 선조들의 풍류문화를 현대적으로 재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이 아닌 함께 즐기기 위해 마시는 우리 전통주 문화를 알리는 시도들 다양하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주가’ 큐레이팅 제품 [사진제공=국순당]
마치 왕이 된 것처럼 서울 남산 국립극장에서 우리 전통주를 마시며 국악을 즐길 수 있는 현대판 풍류문화 체험 행사가 다음달 1~2일 열린다.

국순당은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협력해 우리 선조들의 풍류를 재연한 야외 음악회 ‘애주가’ 공연에 주류 큐레이팅으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관객들은 백세주와 막걸리 등 우리 술을 마시며 현대판 풍류문화를 체험한다. 국순당은 국악관현악곡과 실내악곡에 어울리는 5가지 전통주를 제공한다.

관객이 우리 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각 공연 직전에 ‘맞춤형 전통술’에 대한 설명이 소개된다.

첫 번째 음악인 국악관현악 ‘신내림’ 도중에는 ‘옛날 막걸리 고’를 마실 수 있다. 연주곡 ‘노크(Knock)’이 울려펴질 때는 ‘국순당 생막걸리’를 즐길 수 있다.

선조들이 즐기던 약주인 생백세주나 하이볼로 즐길 수 있는 ‘백세주 조선하이볼’, 고급 막걸리인 이화주, 국순당이 복원한 전통주인 송절주도 나온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애주가 술 큐레이팅은 우리 술을 즐겼던 선조들의 풍류문화를 현대적으로 재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이 아닌 함께 즐기기 위해 마시는 우리 전통주 문화를 알리는 시도들 다양하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