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매진,매진! 역대급 흥행 프로야구, 벌써 400만 관중 코앞
역대급 순위 경쟁과 관중 몰이를 하고 있는 한국프로야구가 올 시즌 절반이 되기도 전에 벌써 400만 관중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가 시즌 말미까지 이어지면 1000만 관중 달성도 가능한 상황이다.
31일 KBO(한국야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0일까지 열린 275경기에 총 390만2989명의 관중이 다녀갔다. 400만 관중까지 단 9만7011명이 남은 상황이다. 이날 경기 후 280경기만에 400만 관중을 돌파할 경우 올 시즌이 약 39% 진행된 상황에서 400만 관중을 달성하게 된다. KBO는 “2012시즌에 255경기에서 400만 관중을 돌파했던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빠른 페이스고, 2015년 10개 구단 체제 이후로는 가장 빠른 페이스”라고 설명했다.
300만 관중에서 400만 관중까지 이르는 속도도 범상치 않다. 31일 400만 관중을 달성할 경우 지난 16일 217경기 이후 63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확보한 것인데, 10개 구단 체제 이후 매 시즌 300만 관중에서 400만 관중을 달성하기 까지는 평균 93경기(2020~2022 코로나 시즌 제외)가 소요됐다. 평균 소요 경기보다 30경기 더 빠른 페이스이고, 역대 가장 빠른 페이스다.
30일까지 올 시즌 KBO리그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4193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10개구단 모두 홈 경기 기준 관중이 늘었다. LG가 평균 관중 1만 8134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KIA가 1만 7358명으로 2위, 두산 1만 6496 명으로 3위, 롯데가 1만 5985명으로 4위, 삼성이 1만 5859명으로 5위에 올랐다. 관중 증가율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가 68%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이어 한화가 58% 증가율로 2위, NC가 57%로 3위에 올랐다.
흥미로운 건 시즌이 거듭될수록 매진 경기도 늘고 있다는 점이다. 통상 시즌 초반에 매진 경기가 많았다가 시즌이 진행되면 매진 경기가 줄어드는 추세와는 반대다. KBO는 “30일까지 총 75경기가 매진돼 전체 경기의 약 27%에 만원 관중이 들어섰다”고 밝혔다. 10개 구단 중에서는 한화가 홈 29경기중 21경기 매진으로 72.4%의 매진율을 기록하고 있고, 이어 KIA가 26경기에서 12번의 매진을 기록해 약 46% 매진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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