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공모 철회' 순천 정치권 반발 수위 높여가나…삭발에 천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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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 국립 의과대학 공모 강행에 순천지역 정치권의 반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는 31일 순천대학교 정문 앞에서 천막당사 출정식을 열고 의대 공모 중단과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민주당 순천갑 지역위원회는 오는 6월 26일까지 순천대 앞에서 천막당사를 운영하면서 시민들과 깊이 소통하고 순천대 의과대학의 필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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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 국립 의과대학 공모 강행에 순천지역 정치권의 반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는 31일 순천대학교 정문 앞에서 천막당사 출정식을 열고 의대 공모 중단과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순천 지역당원과 시민, 신민호·김진남 도의원, 나안수·이영란·강형구·정홍준·장경순·신정란 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진남 도의원은 의대 공모 중단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단행했다.
김 의원은 "전남도가 졸속으로 큰 그림 없이 불공정한 절차를 강행하고 있다"며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해 시민, 순천갑 지역위원회와 끝까지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순천시의원들은 김영록 전남지사가 민생 탐방을 위해 찾은 순천 웃장에서 '의대 공모 철회' 피켓 시위를 벌였다.
정병회 의장을 비롯한 순천시의원들은 의료원 로타리부터 가두행진을 펼친 뒤 김 지사가 있는 웃장을 찾아 피켓을 들고 지역의 입장을 전했다.
민주당 순천갑 지역위원회는 오는 6월 26일까지 순천대 앞에서 천막당사를 운영하면서 시민들과 깊이 소통하고 순천대 의과대학의 필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문수 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순천갑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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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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