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공공기관과 글로벌 허브도시 선언

부산=노수윤 기자 2024. 5. 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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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31일 16개 구·군, 5개 공사·공단과 함께 청렴도시 부산 실천 선언을 다짐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선언식을 개최했다.

선언식에서 부산시와 참여 공공기관은 일반적인 청렴 수준을 넘어 △적극행정 활성화 △소통·공감 △유연한 조직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공통 목표를 정하고 △청렴 문화 추진 의지 표명 △선언문 세부실천과제 안건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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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 제로 도시 등 12개 실천과제 제시
박형준 부산시장(앞줄 가운데)이 16개 구·군 등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선언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31일 16개 구·군, 5개 공사·공단과 함께 청렴도시 부산 실천 선언을 다짐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선언식을 개최했다.

선언식에서 부산시와 참여 공공기관은 일반적인 청렴 수준을 넘어 △적극행정 활성화 △소통·공감 △유연한 조직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공통 목표를 정하고 △청렴 문화 추진 의지 표명 △선언문 세부실천과제 안건을 발표했다.

특히 선언문을 통해 △부정부패 제로 도시 △적극행정 1등 도시 △따뜻한 조직문화 선도도시 부산 등 3개 분야 12개 세부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과제는 부산시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이 함께 추진한다. 지시와 통제 중심의 기존 광역과 기초자치단체와의 관계를 상생·동반관계 구도로 전환하는 세부 방안도 추진한다.

앞으로 부정부패 제로 도시를 위해 기관운영 감사를 합동 감사체계로 전환해 감사역량을 강화한다. 또 청렴도를 높이고 범부산 청렴 정책 동반관계를 전국 최초로 구축하는 등 청렴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적극행정 1등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사전 자문 감사 신고가 가능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신속 민원처리·적극행정 지원제도를 활성화하고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분위기 확산도 견인하기로 했다.

따뜻한 조직문화 선도도시로 전환을 위해 공정·엄정한 사건 대응체계를 구축해 조직문화를 유연하게 바꾸고 소통 중심의 상호존중 조직문화도 확산한다.

한상우 부산시 감사위원장은 "투명하고 활기찬 부산 선언의 밑거름인 세부실천과제를 잘 시행해 청렴 문화가 지역 전역으로 확산돼 청렴도 1등급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청렴선언문 다짐·선언으로 부산만의 독창적·선도적 청렴 정책을 추진하겠다. 이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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