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줄게 부활한 맨유 천재 내놔’…아틀레티코 깜짝 스왑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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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왑딜 카드를 꺼내들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3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주앙 펠릭스(24)와 메이슨 그린우드(22)의 스왑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사전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피챠헤스'는 "맨유는 그린우드의 매각을 원한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의 대체자를 원한다. 스왑딜은 양 측에 이익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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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왑딜 카드를 꺼내들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31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주앙 펠릭스(24)와 메이슨 그린우드(22)의 스왑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사전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한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래를 이끌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맨유 유소년팀 출신으로 지난 2019년 1군 데뷔에 성공하면서 구단과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기까지 했다. 지난 19/20시즌 19골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20/21시즌 12골을 넣으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축구 외적인 문제가 발목을 붙잡았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여자친구에 대한 성폭행, 협박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찰 조사가 이뤄지면서 선수단에서 제외되는 절차를 밟기도 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동하는 것은 어려웠다. 반대 여론이 거셌다. 결국 그린우드는 지난해 9월 이적시장 마감 직전 1시즌 임대 조건으로 맨유를 떠나 헤타페에 입성했다.
재능은 녹슬지 않았다. 그린우드는 올시즌 헤타페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36경기 10골 6도움을 올렸다. 지난 알메리아전에서는 2골 1도움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치기도 했다.
뛰어난 활약은 아틀레티코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그린우드의 올시즌 활약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펠릭스와의 스왑딜이 협상 카드로 떠올랐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6월 바르셀로나 임대 종료를 앞둔 펠릭스를 맨유에 내주고 그린우드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펠릭스는 지난해 여름 임대 신분으로 아틀레티코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시메오네 감독과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었던 탓에 쫓겨나듯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바르셀로나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 10골 6도움을 올렸다. 팀의 침체 속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탄탄한 미래를 보장받지는 못했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펠릭스를 완전 영입할 자금력이 부족한 상황.
그린우드와의 스왑딜 가능성은 어느정도 열려있다. ‘피챠헤스’는 “맨유는 그린우드의 매각을 원한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의 대체자를 원한다. 스왑딜은 양 측에 이익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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