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 참석 노관규 순천시장 "생태가 경제 견인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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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31일 '2024 제주포럼'에 참석해 생태수도 순천을 알리고 도시의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노 시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정부와 기업의 신뢰를 얻게 된 점과 향후 생태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산업을 입혀 추진할 순천형 도시발전 전략 'K-디즈니, 순천'에 대한 비전도 함께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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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31일 '2024 제주포럼'에 참석해 생태수도 순천을 알리고 도시의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제주포럼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진행됐다. 노관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화를 위한 도시의 글로벌 브랜딩 정책 방향' 섹션에 발표자로 참여했다.
해당 섹션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 황효진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등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고, 기초자치단체장으로 노관규 시장이 유일하게 참석했다.
노 시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정부와 기업의 신뢰를 얻게 된 점과 향후 생태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산업을 입혀 추진할 순천형 도시발전 전략 'K-디즈니, 순천'에 대한 비전도 함께 공유했다.
노 시장은 "과거 순천만 인근 음식점을 통째로 정비하고 전봇대 228개를 뽑아 순천만의 원시 아날로그적 가치를 회복시켰던 것이 현재 순천의 시작"이라며 "생태를 기반으로 도시 전략을 세우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생태는 도시를 발전시키는 것을 규제라고 느끼기 때문에 생태가 경제를 견인할 수 있다는 것을 최초로 증명해내는 것이 순천"이라며 "우리가 가진 것 중,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원 위에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입혀 전혀 상상하지 못하는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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