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TV시장서 삼성 첫 1위…LG 2위

신다미 기자 2024. 5. 31. 15:4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7일 인도 벵갈루루 삼성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TV 신제품 공개 행사.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올해 1분기 인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처음 1위에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31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 TV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감소했습니다.

소비자 수요 둔화, 원재료 비용 증가로 인한 할인 및 프로모션 감소, 제조업체들의 과도한 재고 축적, 소형 TV 수요 감소 등의 영향입니다.

시장 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가 16%로 처음 인도 TV 시장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LG전자가 15%로 2위였습니다.

지난해 1분기보다 중국 브랜드 출하량이 30% 줄어든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출하량은 각각 40%, 43% 늘며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점유율 상위권에는 샤오미(12%), TCL(7%), 소니(7%) 등이 들었습니다.

인도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TV와 대형 TV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인도 시장에서 55인치 이상 대형 TV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으며, QLED 스마트 TV 출하량은 182% 급증했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인도 TV 시장에 대해 "올해는 소비자 수요가 정체되고 소형 TV에 대한 선호가 더욱 감소하면서 전체 시장이 전년 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프리미엄 및 대형 TV에 대한 선호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