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만에' AI가 치매 위험군 알려준다…과천시, 간편 체크

7월까지 '경기 AI 간편 치매 체크 무료 서비스'

[과천=뉴시스] '경기 AI(인공지능)간편 치매체크' 이용 안내문.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경기 AI(인공지능) 간편 치매 체크 무료 서비스'를 7월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60세 이상의 시민이 대상이다.

예산 소진 시에는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AI를 활용한 검사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전화 등을 사용해 1분간 말하기를 통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한다. 3분 이내의 시간이 소요된다. 검사 후 AI가 결과를 분석해 정상군이면 치매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위험군이면 가까운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선별검사(CIST)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전화(1668-4157)를 걸거나 홍보물의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 검사대상자 본인의 스마트폰이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으로 검사할 수 있다.

오상근 보건소장은 "3분만에 끝나는 무료 검사를 통해 부모님의 치매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며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증상의 진행을 늦추는 등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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